현대산업 - 풍부한 실탄을 가지고 다시 뛰는 현대산업개발

 

 

상반기 손실반영 마무리, 하반기 대폭적인 이익 개선 기대


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실적(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매출액 827십억원(yoy +24.5%), 매출총이익 155십억원(yoy +78.1%), 영업이익 53십억원(yoy +8.4%), 세전이익 34십억원(yoy +24.8%)으로 집계되었다. K-GAAP 기준으로 환산 추정해볼 경우 영업이익은 52십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했다. 매출액은 준공을 앞두고 있는 자체사업의 기성인식 확대로 예상치 수준의 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된다. 원가율이 낮은 자체사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총이익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았는데, 그 이유는 미착공 PF사업지를 동사가 직접 인수하면서 발생한 손실비용을 판매관리비에 약 100십억원 반영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동사의 PF잔고는 370십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지방 분양경기 호조로 인해 미착공 PF사업장들이 하반기부터 정상적으로 분양할 예정이기 때문에 대규모 주택관련 손실반영은 상반기에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주택과 관련된 손실 비용의 마무리와 함께 자체사업의 매출액 증가(하반기 약 1,000십억원대로 추정)는 하반기 현대산업개발의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한다.

하반기, 상반기 3배 규모의 신규분양 예정


현대산업개발의 상반기 신규분양 세대수는 1,977세대이고,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약 3배규모인 약 6,000세대가 예정되어 있다. 상반기에도 신규분양 증가의 영향으로 동사의 도급주택 매출액이 87십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3.0% 증가했다. 아직 2012년 이후 자체사업의 매출 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하반기 신규 분양 증가로 인해 2012년 이후 도급사업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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