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구조 재편 완료! 이제는 재무구조 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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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0,000원으로 상향


코오롱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8,000원에서 50,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를 조정한 이유는 수익예상을 상향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2009년 실적 기준 PER 13.2배, PBR 1.4배에 해당한다.


코오롱의 투자포인트는 1) 기존 사업부(산업자재, 필름, 화학 )의 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2) 아라미드, 광학용 필름 등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3) 실적 개선, 대규모 투자 마무리에 따라 차입금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2분기 영업이익 407억원으로 예상치 부합, 3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원 기대


코오롱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2% 감소한 407억원을 기록했다.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수출 비중이 큰 산업자재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산업자재(타이어코드, 에어백 원단 등)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3% 감소했으나 필름(포장용, 광학용 필름 등) 및 화학(석유수지, 페놀수지, 에폭시 등)의 경우 전분기 대비 각각 10.3%, 9.0% 증가했다. 제품 믹스가 개선되었고 전방 산업(디스플레이 등) 호전에 따라 가동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0% 증가한 463억원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하락, 원료 가격 상승으로 산업자재는 다소 고전하겠지만 화학/필름 부문의 경우 경기 회복, 신증설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효과로 이익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코오롱은 8월 1일부로 FnC코오롱과의 합병을 완료했다. 그러나 FnC코오롱 합병 효과는 3분기(영업이익 +39억원)보다는 4분기(영업이익 +116억원)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3분기가 비수기여서 영업이익이 많지 않은데다 7~8월 실적만 합산되기 때문이다.

 


FnC코오롱 합병으로 사업 구조조정 완료, 차입금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에 주목


2009년 8월 FnC코오롱과의 합병이 이루어지면서 2007년 6월 코오롱유화 합병으로 시작된 코오롱의 사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었다. 또한 아라미드, 광학용 필름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제는 대규모 순차입금(약 1조원)이 감소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실적이 개선되고, 우량 자회사 합병을 통해 돈은 늘어난 반면, 돈 쓸 일(설비투자)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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