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 설탕 출고가 9.7% 인상으로 11년 원가부담 완화

설탕 출고가 9.7% 인상으로 11년 원가부담 완화- 11년 소재부문 GP마진 21.5% 예상

동사는 12월 24일부터 설탕 출고가격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발표. 당초 15%의 가격 인상을 목표로 정부와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9.7% 수준에서 타결. 원당 가격의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이번 출고가 인상은 국제 원당가격 상승에 따른 동사 소재부문의 원가부담을 가격에 전가했다는 상징적 측면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판단. 한편 가격인상으로 인한 11년 당사 추정 영업이익 증가는 15.4% 수준. 한편 11년 동사 소재부문의 GP마진은 전년대비 1.8%p 상승한 21.5%로 예상되며 09년 마진 수준을 회복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본격적인 가격리스크 해소 시점은 밀가루 가격 인상 및 설탕 가격 추가 인상 이후

이번 설탕 출고가 인상은 동사의 가격전가력 훼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하지만 1)국제 원당가격의 상승 대비 낮은 가격인상률과 2)밀가루 가격인상 지연 등을 고려할 때 가격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 현재 원당 국제 선물가격은 6개월전 대비 88.7% 상승한 32.6센트(/파운드)로 이번 가격인상률을 반영하더라도 11년 2분기 제당 부문의 원가부담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 원맥 선물가격의 경우 6개월 전 대비 67.2% 상승한 763센트(/부셸)로 적정 마진을 위해 1분기 밀가루 가격 인상 필요한 시점

 

 

매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300,000원 유지

매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300,000원 유지. 3개월 동사의 주가는 5.7% 하락해 시장수익률 16.9%p하회. 이 같은 부진이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소재부문 실적악화 우려 및 가격전가력 훼손에 기인한 것임을 감안할 때, 이번 설탕 출고가 인상은 리스크 해소에 따른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전망. Historical Band 하단 수준의 낮은 밸류에이션 역시 부각될 전망. 더불어 1) 해외 바이오 계열사 실적호조, 2)바이오 선제적 투자에 따른 시장지위 강화 등 장기성장성에 긍정적 관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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