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 가치를 반영한 목표주가는?

대우증권 pdf 090916_현대제철 .pdf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는 105,000원으로 16.7%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12년 동사의 톤당 EBITDA에 상응하는 적정 EV(Enterprise Value)를 산출해 2010년 가치로 할인한 것이다.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동사는 고로 가동으로 톤당 EBITDA의 증가가 예상된다. 철강사에 있어서 톤당 EBITDA의 증가는 톤당 EV의 증가 즉 본격적인 Re-rating을 의미한다. 2010년 고로 1기, 2011년 고로 2기 가동에 따라 적정주가는 2010년에는 103,448원에서 2012년 160,417원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그러나 향후 철강 시황에 따라 순차입금 감소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경우 더 빠른 시가 총액 상승이 가능하다.


2) 문제는 고로 가동의 조기 안정화이다. 그러나 유럽의 티센크룹과의 기술 제휴, 고로를 오랫동안 운영해본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고용을 감안할 때 고로 안정화는 시간의 문제일 뿐이란 판단이다. 또한 현대차 그룹이라는 Captive Market을 보유해 세계 철강 경기의 부침에도 판매량 확대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따라서 동사의 설비 증설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3) 2009년 분기별 영업이익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296억원, 1,433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 원재료인 스크랩 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52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8월 27일 제품 가격 인상으로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원과 2천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역사적으로 철강사에 있어 원가 상승은 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4) 현대자동차 지분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1조 2천억원)으로 고로 가동 관련 운전자금 부담이 해소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2009년말 기준 동사의 부채비율은 138.8%, 자기자본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62.7%가 예상된다. 동사의 순차입금은 추가적인 자산 매각이 없을 경우 2010년 4조 4천억원까지 증가한 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감
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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