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 고유가와 시황 침체로 1분기 영업적자 전망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향, 목표주가 12,000원으로 하향

STX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하며, 목표주가도 12,000원으로 하향한다. 투자의견 하향은 1)건화물 해운시황의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 회사측이 제시한 지배선대 확대에 따른 이익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 2)2011년 분기평균 BDI전망을 기존 2,100pt~3,100pt에서 1,400pt~2,200pt로 하향하며, 이로 인해 동사의 2011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1,290억원에서 210억원으로 하향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12,000원은 2011년 동사의 추정 BPS에 PBR 1.0배를 적용하여 산출한 것이다.

1분기 유가 상승으로 전용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화물 계약에서 손실 전망

2011년 1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1조 1, 770억원, 영업이익 -429억원, 당기순이익 -477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가장 큰 이유는 1)1분기 평균BDI가 1,320pt(YTD)로 전용선 혹은 장기계약을 맺은 사선을 제외한 사선기준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하락, 2)1분기 수행하는 화물 계약을 맺을 당시에 비해 B-C유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대부분의 단기용선을 통한 화물수송에서도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장기 수송계약을 제외한 대부분의 화물계약의 운임은 계약당시의 BDI와 B-C유를 기준으로 한 Voyage Base를 통해 결정되는데, 실제 운항시기의 벙커유가 급등할 경우 손실을 보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는 최근 유가를 기준으로 운임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적자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으나, 시황이 2,000pt이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실적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고유가와 시황 침체로 1분기 영업적자 전망.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