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 고난 극복의 경험 vs 실적 악화 Noise

 

 

3분기 Global 영업이익 -801억원 예상 / 목표주가 115,000원으로 하향


6개월 목표주가를 123,000원에서 115,000원으로 하향하지만, 2011년 상반기 회복과 낮은 Valuation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3분기 Global 기준 매출액은 휴대폰 출하량 감소와 LCD TV 출하량 정체로 인해 기존 추정치보다 7.8% 낮은 13.6조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휴대폰 수익성 악화로 인해 -801억원으로 전망된다.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2분기 -3.6%에서 -7.5%까지 악화될 것으로 추정되며, Panel 가격 하락으로 인해 HE 영업이익률은 0.5%에서 1.5%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이후 처음으로 Global 영업이익 적자 기록


2004년 이후 처음으로 Global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다면 이것은 충격적이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었던 2008년에도 1,010억원 흑자를 기록하였다. 이번 적자의 원인은 철저하게 스마트폰 때문이다. 전략 모델이 3개 나와야 흑자 전환이 가능한데 4분기에 Optimus One 하나로는 불가능하다. 4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극복의 역사와 실적 Noise로 인해 제한적인 박스권 관점에서 접근


LG전자는 과거 어떤 고난을 경험해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극복하였다. 모든 사업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이 바닥일 수 있다. 특히, 제품이 범용제품이 되는 시점부터 놀라운 경쟁력을 보여주곤 하였다. 스마트폰이 범용 제품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2011년 상반기에는 스마트폰 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업적자 기록으로 인해 회복 속도와 폭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9~11만원의 제한적인 박스권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고난 극복의 경험 vs 실적 악화 noise.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