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의 긍정은 유효하나 지켜보는 인내도 필요할 듯

한화증권 pdf 090806_lg이노텍.pdf

합병을 통한 전자부품업계 2인자로의 등극 유효

 

LG마이크론과의 합병완료를 통해 LG이노텍은 전자부품업계 서열 2위로서 자리를 굳힐 것으로 전망됨. LG계열의 주요 부품공급사인 LG이노텍이 LG마이크론과 합병으로 인해 대형 부품공급업체로서 규모의 경제 및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향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됨. 특히, 외형적인 측면에서 업계 1위인 삼성전기의 MLCC 및 FCBGA 사업부문을 제외하면 거의 대등한 규모임. 대형 부품공급처로서의 입지가 강화된다는 측면 외에도 양사간 합병은 향후 ①R&D에서부터 관리부서에 걸친 Cost Down 효과가 예상되며, ②수직 계열화로 인한 생산성 효율화 및 신속한 제품 대응력 향상이 기대되고, ③대규모 투자관련 의사결정이나 이에 따른 자금 동원력에서 용이할 수 있어 다각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

 

 

합병후 2Q 매출액 9,528억원, 영업이익 791억원(8.3%) 기록, 그러나..


LG이노텍의 09년 2분기 합병후 매출액은 9,528억원, 영업이익 79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발표함. 개별 법인기준으로는 LG이노텍이 매출액 6,345억원, 영업이익 355억원(5.6%)을 달성했으며 LG마이크론이 매출액 3,183억원, 영업이익 436억원(13.7%)를 기록함. 2분기가 대다수 제품의 전통적 비수기이며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기전망이 다소 암울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예상 대비 괄목할만한 선전을 한 것으로 판단됨. 특히, 핵심동력인 Display/Network 및 Mobile과 휴대폰 출하 증가 등 전방산업의 수혜를 입은 PCB 부문이 실적호조의 원동력이었던 것으로 평가됨. 그러나, 3분기는 외형성장확대는 가능하나, 일부 제품의 비수기 영향 및 휴대폰 업체의 판가인하 압박으로 수익성 측면에서는 전분기 대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093Q 예상 매출액 1조 425억원, 영업이익 785억원(7.5%)]

 


목표주가 130,000원 및 투자의견 Outperform으로 상향


목표주가 130,000원은 2010년 예상 BPS에 PBR 2.6배(유사 상장업체의 과거 10년간 상단 PBR적용)를 적용하여 산출하였음. 향후 주가는 높은 부채비율(186%)로 인한 경상이익 축소(2Q 글로벌 기준 274억원)로 다소 우려가 되나, 합병으로 인한 1) 이익규모 확대, 2) 고객기반 확대로 향후 매출증대 예상, 3) 신규 성장동력인 LED의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로 시장수익률은 상회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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