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수수료 면제로 지점영업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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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09 2분기 수정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5% 감소


FY09년 2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6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5%(-545억원) 감소하였다. 이는 브로커리지, 금융상품 판매 등 대부분 분야에서 영업이 위축되면서 순영업이익이 감소했고 판관비도 일회적인 비용이 증가하며 이익감소를 이끌었다.


순영업이익(영업수익-영업비용+판관비)은 전분기대비 18%(-509억원) 감소하였는데 이는 개인의 자본시장 참여 감소로 지점영업이 위축되면서 이자이익을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브로커리지 분야는 시장 거래대금의 감소와 점유율 하락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며 금융상품판매도 지점영업의 위축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또한 매매 및 평가이익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의 발생으로 이익이 축소되었다. 인수 및 자문수수료도 주식시장의 약세로 지난 분기보다 대규모 딜이 축소되면서 감소하였다. 다만 이자이익은 CMA의 고금리 특판이 여러 제약요건으로 크게 증가하지 않아 이자비용이 안정되어 소폭 증가했다.

 

 

유관기관수수료 면제로 지점영업 회복 기대


한국거래소는 내년부터 증권사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으며, 연말까지는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물론 한국거래소가 증권사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인하하더라도 이는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에게 받는 매매수수료 인하로 이어지므로 증권사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수료 면제 및 인하는 개인투자자들의 거래에 대한 기회비용을 낮추어서 개인투자자의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고 이는 지점영업의 회복에 도움이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 관련 지점영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브로커리지 관련 지점영업이 활성화 되어야 금융상품판매, 이자수익, IB업무도 함께 활성화될 수 있다. 실제로 2분기에 브로커리 관련 지점영업이 위축되자 금융상품 판매 등 대부분 분야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따라서 유관기관수수료 면제로 지점영업이 회복될 경우 이는 금융상품판매 등 다른 분야의 회복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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