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 KT의 강점을 내세운 네트워크 전략

 

 

셀분할 및 네트워크 분산 전략

 

2010년 11월 1일 KT의 네트워크 전략 설명회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크게 두 가지내용이다. 첫째, 셀분할을 통해 WCDMA의 데이터 수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다. 셀분할이란, 하나의 기지국/중계기가 커버하던 지역에서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면, 이를 두 개, 세 개의 지역으로 쪼개서 관리하겠다는 전략이고, 특히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빌딩을 hot spot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둘째, Wi-Fi, WCDMA, Wibro, LTE등의 다양한 네트워크 접속 수단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네트워크 분산 전략을 취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2010년 9월 현재 Wi-Fi : WCDMA : Wibro의 비율이 70 : 15 : 15 인것을, 2015년에는 Wi-Fi : WCDMA : Wibro : LTE 의 비율을 54 : 8 : 14 : 24로 가져갈 계획이다.

KT의 강점을 살린 네트워크 전략

 

전일 네트워크 전략 설명회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데이터의 상당 부분(2010년 70%, 2015년 53%)을 Wi-Fi로 수용하겠다는 내용이다. Wi-Fi는 전용선(초고속 인터넷, 광케이블 등) 끝에 AP라고 하는 무선 라우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유선 인프라가 훌륭한 동사의 입장에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속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2010년 27천개 존 구축 비용 460억원 전망). 구체적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어느 정도 늘어날 것이고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은 듣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2015년 까지의 데이터 폭증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고 평가한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65,000원을 유지한다. 아래는 주요 Q&A 및 당사의 보충설명이다.



kt의 강점을 내세운 네트워크 전략.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