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192.3% 증가

한국제지의 5월 실적은 매출액 517억원(+4.9%YoY), 영업이익은 92억원(+192.3%YoY), 세전이익 123억원(+1,932.3%YoY)을 기록했다. 펄프가격 하락과 높은 내수비중으로 인한 수혜를 받으며 영업이익률은 17.7%를 기록했다.

하반기 출하량 회복과 함께 실적호조 지속 예상

동사의 5월 전체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1월 출하량이 24.5%YoY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전체출하량은 하반기로 갈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하반기 경기회복과 함께 인쇄용지 재고량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입지의 증가는 제한적일 것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입지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본 애널리스트는 수입지의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1) 과거 수입지가 크게 증가했던 환율 구간은 900~1,000원 수준이었고, 2) 국내 업체들의 유통망 재정비로 수입지의 신규 유통망 구축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년 4월 수입지 점유율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반 하락했다.

향후 실적개선을 반영하여 목표주가 상향 예정

한국제지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8,000원을 유지한다. 그러나 동사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하여 향후 실적상향과 함께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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