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햇과일 풍년 농가는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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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800원으로 하향


오상자이엘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3,000원에서 10,800원으로 16.7%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은 2009년 및 2010년 실적 전망의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되는 PER 값을 하향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산정은 기존의 경쟁사 PER 적용 대신 2010년 코스닥시장 평균 PER 14.9배를 적용하였다.

 


3분기 실적 - 햇과일 풍년, 농가는 울상


오상자이엘의 3분기 매출액은 117억원(YoY +84.8%), 영업이익은 8.6억원(YoY +532.8%)를 기록하였다. 3분기 누계 실적으로는 매출액 297억원(YoY +35.7%), 영업이익 20억원(YoY +315.1%) 이다. 3분기 오비트만의 실적을 추정해 보면, 매출액은 3분기 누계 기준 10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추정된다.


오상자이엘의 오비트 사업부는 추석과 설날 시즌이 최대 성수기이다. 2009년 추석을 앞둔 3분기 실적은 전년의 실적을 하회했는데, 이는 사과와 배의 작황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2009년 햇과일, 특히 사과와 배는 작황이 너무 좋아서 가격이 전년대비 15~25% 하락했다. 이로 인해 고급 포장재인 팬캡 수요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사과와 배에 이어 주요 수요 과일이던 복숭아의 경우에도, 올해 수확 시즌에 많은 강우로 인해 낙과가 심하게 나타났다. 이로 인해 복숭아의 상품 가치가 하락하였고, 고급 포장 복숭아의 수요가 감소했으며 복숭아용 팬캡의 매출도 동반 감소했다.

 


2010년은 신제품과 신사업의 매출 동시에 가세될 전망


팬캡에만 의존하던 제품 구조에서 탈피하여 2010년부터는 신제품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기존 BT 사업부의 신제품으로 천공필름, 천적농약, 기능성 농자제, 미생물 제재 등이 올해 4분기부터 출시되어 내년부터 매출에 가세되며, 오상그룹이 주도하는 플라즈마 사업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단지의 주력 회사로 오상자이엘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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