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 데이터 전용도로를 안드로보이가 달린다

 

 

스마트폰 가입자 200만 명 돌파, SKT의 M/S는 56.7%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35,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 이다. 1) 스마트폰 누적 가입자 200만 명 돌파 및 M/S 56.7% 달성, 2) 데이터 전용도로 확보로 데이터 수용능력 10배 확장, 3) 5.1%에 달하는 배당수익율(기말 배당금 주당 8,400원) 등이다.

동사는 8월 21일 기준으로 스마트폰 누적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M/S를 56.7%로 유지하고 있다 (KT 135만 명, 38.2% / LGU+ 18만명, 5.1%). 갤럭시S 가입자가 80만 명을 돌파하면서 스마트폰의 주도권을 회복한 것이다. 9월에 KT의 아이폰4가 출시 되면 스마트폰의 경쟁은 심화되겠지만, 국내 스마트폰 시장 자체는 아직 초기단계이므로(보급율 7.1%), 경쟁 속에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재의 주도권 유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및 데이터 전용도로 3차선 확보


스마트폰 보급 증대와 더불어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가 이슈가되고 있다. 따라서,가입자 증대와 동시에 네트워크의 수용능력 증대도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동사는 지난 19일 새로운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첫번째 단계로, 데이터 전용 FA(Frequency Assignment)를 3개 확보하여 현재 데이터 수용 능력을 연말까지 6배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는, 이 중 2개의 FA에는 6 sector solution을 적용하여 다시 수용 능력을 2배로 확장시키고 Wi-Fi 존 15,000개 구축 및 Wibro 성능 개선을 통해 체감속도를 4Mbps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세번째 단계는, 데이터 사용이 집중되는 지역인 5천~1만개 국소에 Femtocell을 설치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재 데이터 수용 능력을 10배 가량 증대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2011년 하반기부터 상용화 예정인 LTE를 포함하면, 2013년에 현 수준 대비 3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이터 사용량을 문제없이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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