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빠른 설비증설로 이익성장 앞 당겨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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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T 수요업체인 KPX화인케미칼의 TDI 공장 확장 계획 발표


KPX화인케미칼이 21일 장 마감 후에 공시를 통하여 2011년 4월까지 725억원을 투자하여 TDI 생산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설규모는 연산 5만톤으로 동사의 현재 생산규모인 10만톤의 50%에 해당된다. 동사는 TDI 수요가 급증하던 2008년 상반기에 증설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였으나, 금융위기로 인한 급격한 경기침체로 수요가 급감하자 증설을 보류한 바 있다. 동사의 금번 생산설비 증설 재개는 최근 중국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아시아 TDI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Bayer 등 경쟁사들의 증설연기로 타이트한 TDI 수급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TDI의 원재료(DNT) 공급업체인 휴켐스의 DNT 설비 증설계획 발표가 뒤 따를 전망


금번 KPX화인케미칼의 TDI 증설 계획 발표로 DNT 독점공급업체인 휴켐스의 설비 확장이 뒤따를 전망이다. 휴켐스의 DNT 설비확장 발표는 KPX화인케미칼과의 장기공급계약이 이루어진 후가 될 예정이며, 조만간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상되는 증설규모는 현재의 규모인 16만 7,000톤의 약 40%에 이르는 6만~7만톤이 될 전망이다. DNT 증설이 예상(당사는 2011년 말 완공을 예상했었음)보다 빨라짐에 따라 휴켐스의 이익성장 또한 앞당겨질 전망이다. 휴켐스의 DNT 판매가격은 원재료 가격과 환율의 변화를 모두 DNT 가격에 반영하는 가격산정식을 기초로 하고 있다. DNT 증설로 인한 휴켐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규모는 각각 1,000억원, 1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높은 이익안정성과 빠른 성장을 감안할 때 휴켐스의 저평가 상황(2010년 PER 9.8배, EV/EBITDA 5.1배)이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12개월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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