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 2Q11 Review: 이익 증가세 둔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00원 유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주가는 불안정한 상황 속 내수주 선호로 인해 1개월간 시장대비 12.9%p 초과상승했다. 당분간 동사는 점포 확장 및 신규 출점 등으로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반면, 이익의 회수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M&A를 통해 확보한 점포들의 효율성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백화점, 할인점, 슈퍼 등 전 포맷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 구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사업의 장기 성장성도 탁월하다. `11년 예상 P/E는 11.1배(5년 평균 13.6배)로, 향후 3년간 EPS CAGR 15.5%임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

2분기: 전 사업부문 고성장, 백화점부문의 비용 증가로 이익률은 하락


2분기 K-IFRS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0.4%, 8.1% 증가한 5조 3,673억원과 4,369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조 4,064억원, 4,646억원)에 부합했다. 백화점 13.4%, 할인점 18.5%, 슈퍼 19.0%, 홈쇼핑 24.0% 등 전 사업부문이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백화점의 저마진 상품 및 아울렛 매출 증가와 출점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익성은 악화(영업이익률 -0.9%p YoY)되었다. 국내 할인점이 효율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22.5% YoY 증가한 반면, 해외 할인점은 상해법인의 구조조정 지속으로 적자폭이 확대되었다. 한편, 세전이익은 외화환산이익 및 지분법손익 증가로 17.1% YoY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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