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돈이다

HMC투자증권 pdf kmc_company_hmc_090820[1].pdf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3,200원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valuation 부담은 없다. 기아차의 12개월 Forward PER과 PBR은 각각 6.5배, 0.87배로 Kospi 평균인 11.4배와 1.19배에 비해 훨씬 저평가 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수가 지속될 것이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14.5%로 최고치인 38.2%(2004년 9월)나 2003년 이후 평균치인 24.2%에 크게 미달한다. 금년 상반기 실적이 세계 자동차업체 중 단연 돋보였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디자인은 돈이다

 

과거 기아차는 현대차보다 100~200만원 싸게 팔렸다. 하지만 2008년 이후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현대차와의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와의 가격 격차가 해소되고 있다. 아무리 연구개발과 플랫폼, 부품 등을 공유하더라도 판매가격이 더 낮다면 이익률 격차를 좁히는 데는 한계가 있다. 기아차의 매출총이익률은 현대차보다 4.4%p 정도 낮지만, 차 값이 대등해진 2008년부터 이익률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특히, 금년 상반기 기아차의 매출총이익률은 26.2%로 현대차보다 4.2%p나 더 높았다

 

 

Turn-Around는 진행형

 

기아차는 시장점유율, 디자인, 품질, 수익성, 현금흐름 등 거의 모든 면에서 과거의 부진을 탈피하는 모습이다. 상반기 해외판매법인 손실 확대와 4분기 조지아 공장 가동에 따른 손실 등 일부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큰 그림은 기아차의 turn-around가 여전히 진행형이란 점이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