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 부진한 실적은 3 분기로 마무리될 전망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


제일기획의 3분기 연계취급고(국내+해외취급고)와 매출액은 각각 5,743억원(+4.0%, yoy), 1,422억원(-0.6%,yoy)을 기록했다.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기업들의 광고비가 2010년 2분기에 월드컵으로 인하여 선집행되었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해외부문 취급고는 예상보다 부진한 3,172억원(-0.5%, yoy)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작년까지 올림픽과 축구팀 첼시 후원금 지급을 동사에서 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삼성전자에서 직접 지급하게 되어 후원금 부문 약 200억원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후원금 감소분을 제거할 시 해외부문 취급고는 yoy 6.1% 증가한 것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한다. 인력충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판관비가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의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126억원을 시현하였다.당기순이익은 198억원(-8.3%,yoy)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에 해외법인 관련 세금 공제액 정산이 이루어져 올해 부담세액이 전년대비 약 30억원 증가한데 따른 영향이다.

부진한 흐름은 3분기로 마무리 될 전망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2분기 월드컵 효과로 인하여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이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4분기에는 광고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소비경기 턴어라운드로 다시 양호한 실적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과 갤럭시탭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확대, 서울 G20 정상회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4분기 이슈들이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 해외부문에서 현지 인수한 TBG와 OTC가 3분기 해외 매출총이익 606억원 중 100억원을 기여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 비계열 및 계열광고 취급액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해외부문 취급고 증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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