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gin Mobile 지분 매각은 작지만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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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목표주가 200,000원 제시


SKT에 대한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0,000원을 유지한다. Virgin Mobile(이하 VM) 지분 매각이 SK텔레콤의 일부 처분익 발생과 보유현금 증가에는 긍정적이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상향시킬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힐리오를 버진측에 양도하면서 취득한 VM 지분 13.5% 보유중


과거 SK텔레콤은 미국에서 MVNO(망설비없이 가입자 유치하여 서비스 제공하는 통신서비스업) 사업을 추진하면서 힐리오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힐리오는 과도한 손실한 남긴 채, 대형 MVNO인 VM에 매각되면서 SK텔레콤은 VM의 지분17%를 취득하게 되었다.

 


Virgin Mobile 매각으로 SK텔레콤의 버진모바일 지분 매각 가능성


28일 Sprint Nextel은 VM을 4억 8,300억불에 인수하기로 결정하였다. VM이 임대하는 망 설비 대부분이 Sprint망이라는 점과 최근 가입자 이탈이 심각한 Sprint 입장에서 VM 측의 5백만명 이상의 가입자 기반은 매력적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기는 10월말 경으로 알려졌으며, 11월내에는 모든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보유한 VM 지분 15.3%의 매각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VM 지분을 Sprint에 바로 매각하기 보다는 0.5% 내외의 Sprint 지분으로 전환 후, 시장 혹은 대주주에게 매각하는 안이 유력하다. 공시된 교환 조건은 SKT가 보유한 버진모바일 1주당 가치를 4.94달러로 산정하고 있다. 따라서 총 지분가치는 8,770만 달러로 산정된다. Sprint 주식으로 교환 후 매각 시기는 미정이다.


힐리오 사업 철수 이후 VM 지분의 전략적 가치는 크지 않으며, 특히, 교환 이후 낮은 지분율 때문에 지분법 평가 대상도 아니고 Sprint가 적자 기업이므로 SKT 손익에 기여하는 바도 없다. 따라서 VM 지분은 향후 매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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