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의 한솔LCD 지분 매입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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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한솔LCD 지분 11.5% 매입


동사는 지난 8월 21일 시간외 거래를 통해 한솔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한솔LCD(004710) 지분 총 16.5% 중에서 11.5%(73만주)를 당일 종가 24,900원(총 181억원)에 매입하였다. 회사측은 보유 유가증권 등 자산 매각을 통해 한솔LCD 지분 매입 재원을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솔LCD 지분 거래는 거래 당사자인 한솔제지와 한솔건설 모두 win-win 하는 전략


한솔제지의 한솔LCD 지분 매입은 향후 LED 사업으로 성장성이 높은 계열사인 한솔LCD 지분을 선취매함으로써 동사의 기업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으며, 한솔건설은 유입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하게 되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 시장 consensus를 통해 제시된 한솔LCD의 적정주가는 34,000원이며, 한솔제지의 한솔LCD 지분 매입가격인 24,900원은 2010년 추정 EPS 기준으로 P/E 6배 수준이다. 향후 한솔LCD의 성장성과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동지분의 매입 가격 24,900원에 대해 고가 매입 논란은 불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양사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7~8월 비수기임에도 불구, 역대 최고 실적 기록 중


동사의 7~8월 실적은 상반기 이상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전통적으로 3Q는 인쇄용지 비수기이나 작년 말 남한제지의 공장가동 중단과 8월 하계 정기 보수에 따른 조업단축으로 제품 재고가 평소 1개월 수준에 비해 많이 부족한 10일 정도 분량 밖에 되지 않고, 한솔제지의 아트원제지 인수 등 업계 구조조정 효과로 제품 가격이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3Q 펄프가격은 $470~480을 기록하며 반등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동사의 경우 3Q부터 연중 최저 가격의 펄프가 투입됨에 따라 경쟁사 대비 이익 개선 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4Q가 성수기라는 점과, 지난 해 4Q에 갑작스런 금융위기로 국내 인쇄용지 업계 총 출하가 17.5% 감소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4Q에는 기저효과로 출하가 급증하면서 원가 하락 효과가 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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