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 프리미엄 10% 돌파는 2000년 이후 단 7거래일

최근 KT 주가의 급락세에 따라 원주와 ADR 간의 가격차이가 벌어지면서 프리미엄이 2/17 기준으로 10.15%를 기록하였다. 2/18에는 9.52%를 기록하였지만, 2/22 11:00 현재(미국 시간) 프리미엄은 12.7%를 기록중이고, SKT의 ADR 프리미엄인 10.9%를 앞지르고있는 상황이다. 2001년 1월에 6일간 프리미엄이 10%를 돌파한 적이 있고, 2008년 11/24일에 10.2%를 기록한 적이 있는 등 지난 2000년 이후 10% 이상의 ADR 프리미엄이 발생한 거래일은 단 7일 뿐이다. 또한, 통상 KT의 ADR 프리미엄은 SKT의 ADR 프리미엄 보다는 낮게 형성되어왔고, 그나마 ADR과 5% 미만의 가격차이를 보여왔던 점을 감안한다면, 10%가 넘는 프리미엄은 KT 주가의 과도한 하락때문이라고 판단된다.정부의 통신요금 인하에 대한 시그널이 나오면서 최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동일한 주식인 ADR에 비해서 원주가 지나치게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이러한 프리미엄이 벌어진 점을 감안하면, 단기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7거래일의 사례를 보더라도, 한 번을 제외하고는 익일에 각각 1.9~10.7까지 단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