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정 이후 반전을 기대 펀드멘탈에는 변화가 없..

대신증권 pdf 6576_cjoshopping_20090618.pdf

주가 조정의 이유 3가지


09년 상반기 내내 가파른 주가 상승을 기록했던 CJ오쇼핑이 최근 주가 조정기를 거
치고 있는데, 당사에서는 그 이유를 3가지 요인으로 정리하고 있다.


첫번째는 2분기 영업실적이 소폭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다. 지난 1분기에는 시장기대치를 크게 초과하는 영업실적을 달성했지만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3.6%, yoy)되기 때문이다. 홈쇼핑 업체간 프로모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영향과 사명변경에 따른 광고비 증가가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보험판매도 증가율에서 지난 1분기보다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동방CJ 관련 불확실성 증가 측면이다. 향후 홈쇼핑 전용채널을 확보하는 과정속에서의 지분변동에 대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변동으로 동사 지분율은 낮아지겠지만 홈쇼핑 전용채널 확보에 대해서는 100% 확신할 수 없다는 우려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는 그룹차원에서의 불확실성 증가 측면이다. 시장에서는 CJ그룹의 향후 M&A 추진 여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과정속에서 CJ오쇼핑이 모종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고 이러한 이유들이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이유


위와 같은 요인에도 불구하고 당사에서는 CJ오쇼핑에 대해 매수관점을 유지한다. 현
주가는 금년 예상 EPS 6,217원의 12.5배 수준으로 시장 PER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이다. 동사는 금년 EPS 증가율이 136% 이상으로 전망되고 동방CJ의 영업호전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18% 이상의 EPS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정도의 실적 개선추세가 유지된다면 시장 대비 프리미엄 적용도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분기 영업실적 부진은 이미 일정부분 예견된 사항이었고 실제 사명변경으로 인한 광고비 증가를 제외하면 1분기 대비 특별히 부진했다고 평가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동방CJ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겠지만, 동방CJ 영업은 오히려 1분기보다도 호전되면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고 우려가 있는 홈쇼핑 전용채널 확보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그룹차원의 불확실성 증가는 사실 예상하기 어렵지만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일정 부분 반영되었고 향후 진행사항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최근의 주가 조정은 분명 이유가 있었지만 이미 15% 이상의 조정을 보이며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당사에서는 여전히 CJ오쇼핑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98,8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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