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에 이어 민수부문도 구조적 개선 장기 전망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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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원저 수혜로 판매량 증가하고 Product Mix 개선


풍산의 금년 3분기 동제품 판매량은 4.85만톤으로 2분기에 비해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위기 이전인 작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풍산의 분기별 동제품 판매량은 작년 4분기와 금년 1분기에 각각 3.3만톤, 3.5만톤으로 매우 저조했지만 2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내 3분기에도 월별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분기보다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전기전자,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풍산은 엔고와 원저(엔화 강세, 원화 약세)로 인해 판매량이 늘어나고 제품 믹스가 개선되는 수혜를 입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일본의 신동업체들이 감산과 설비 폐쇄를 단행하여 공급이 줄어들자 국내외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의 부품 생산업체들이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이 높은 풍산 제품의 구매를 늘리고 있다.

 


3분기에 사상 최고 이익 기록, 4분기에도 호조 전망


풍산의 금년 3분기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분기별로 사상 최고치였던 2008년 2분기 실적(54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방산 매출액이 1,214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10.5%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동 제품 판매량 증가와 제품믹스 고부가화로 민수 부문의 수익성도 향상되었다. 또한 3분기 평균 동 가격(투입기준)이 5,465달러로 2분기에 비해 29% 상승한 결과 2분기보다 더 큰 metal gain(재고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이 발생했다.


실적 호조는 3분기에 그치지 않고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Metal gain은 감소하겠지만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방산부문의 매출액이 약 2,1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금년 상반기 방산 매출은 1,818억원이었고 영업이익률은 약 20%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수출 비중이 낮아져 영업마진이 17~18%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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