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 ‘고무가격 급등’ 쓰나미를 버텨낸 실적

 

 

목표주가 4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타이어의 4Q10 잠정실적에 따르면 1) 특별상여금 지급 436억원의 일시 반영 배제시, 고무가격 급등에도 약 11.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며, 2) 중국공장의 일시적 가동 중단 및 원가율 상승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나, 중장기적으로 중국 내수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효과를 감안시 중국공장의 연결기준 실적 기여도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3) 헝가리공장 역시 12월 장기 휴무에 따른 고정비 증가에도 불구, 3Q10 대비 영업이익률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11년 원재료 가격, 특히 톤당 천연고무 투입가격을 기존 당사 추정치 3,700$에서 회사측 가정치 3,900$로 변경 적용을 반영하여, 2011년 EPS를 기존 3,539원에서 3,400원으로 3.9% 하향하지만, 기존 목표주가 40,000원(Target P/E x12.0)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그 이유는 천연고무 가격 기준 2009년 연간 톤당 투입단가 1,854$ 대비 2010년 투입단가는 2,815$로 약 51.8% 증가하였으나, 판가인상(글로벌 10% 인상) 및 물량 증가(국내공장 기준 YoY +18.2%)에 힘입어 2010년 EPS는 21% 상승하였다. ROE 역시 19.2%로 개선되는 등 원재료 가격 급등 쓰나미에도 펀더멘털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Capa 증설 효과를 대비한 중장기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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