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 현대오일뱅크와 IFRS 마법에 주목하자

 

 

IFRS 연결 기준, 1분기 Review: 꿈틀거리는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모멘텀


IFRS 연결 기준,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12.7조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7조원,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37% 증가한 1.28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동사의 현대오일뱅크 인수(10년 8월, 지분율 91%)에 따른 효과 때문이다. 정유화학 업황 호조에 따라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탄력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IFRS 개별 기준, 현대오일뱅크의 1분기 매출액은 4.2조원, 영업이익은 2,130억원(OPM 5.1%), 당기순이익은 2,039억원(NPM 4.8%)을 기록했다. 수익성은 05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영업이익 규모는 1분기 실적만으로도 이미 전년도 이익 수준에 도달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으나, 현 추세라면, 11년 당기순이익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호조는 동사 주가의 상승 여력을 높여주는 펀더멘털 요인으로 충분하다.

IFRS 전환의 마법: 10년 당기순이익(지배 지분) 5천억원 증가 효과


그 동안 막연하게만 전망되던 IFRS 전환시 동사의 회계적 이익 개선 효과가 분기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10년 실적 기준, IFRS 전환시 이익 개선 폭은 순이익(지배 지분) 5,050억원이며, 이는 K-GAAP 연결 기준, 10년 당기순이익(지배 지분)의 14%에 달한다. 이익 개선의 주 원인은 주로 현대오일뱅크, 하이투자증권 관련영업권 상각비 취소로 파악된다. 아직은 제한된 정보로 인해 적극적인 수익추정 상향 조정이 어렵지만, 향후 IFRS전환 효과를 감안하여 펀더멘털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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