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및 백화점 부문이 받아왔던 할인율은 점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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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인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언론자료 발표를 통해 가시화된 중국 유통업체 ‘타임즈’ 인수가 동사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인 인수시기, 방법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홍콩법인에 출자한 7,327억원으로 타임즈 지분 100%를 인수하게되면 이는 08년 기준 PER 33배, PBR 3.58배 수준이며 타임즈 현시가총액(6,061억원) 대비로는 20.8%의 프리미엄을 적용해 주는 것이된다. 타임즈 인수가 동사에 미치는 산술적인 영향은 이자비용이 337억원(이자율 4.6% 반영) 증가하게 되고 지분법에서는 영업권을 감안할 때 300억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매년 영업권 528억원, 10년 상각 기준을 적용했으며 영업권은 기업 실사 이후 변경될 수 있음)


이번 M&A가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단기적으로는 동사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감수해야 할 비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성장성이 정체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 측면이 크게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부문에서의 지분법손실액은 09년 701억원, 10년 857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전체 세전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 8.9% 수준이고 실제 영업권상각액을 제외하면 그 손실액도 416억원, 43억원으로 줄어들 수 있어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및 백화점 부문 할인율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 상향 조정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42,000원에서 39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그동안 동사가 받아왔던 경쟁사 대비 할인율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상황과 무관하게 백화점 업황이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적정주가 산정시 감안되어야 한다는 판단이며, 해외부문에 대한 평가 역시 지금까지는 무조건적인 할인율을 적용해왔지만 중장기 실적 흐름이 확인될 때까지는 중립적인 평가가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11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할 경우 영업권은 미상각자산으로 분류되면서 지분법 관련 손익이 급증할 수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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