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 준비는 끝났고 남은건 기다림뿐

 

 

4Q10 Preview: 매출 1조 9,997억원, 영업이익 290억원 전망

 

동사의 2010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997억원(+65.8% yoy, -3.3% qoq) 및 290억원(-61.1% yoy, +22.6% qoq)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의 예상치가 기대수준 보다 낮은 이유는, 다른 경쟁사와 마찬가지 현상으로서, 마케팅비용 절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 9월에 발표한 단말기 보조금 규제방안으로 마케팅비용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은 다소 빗나갔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2011년에는 마케팅비용 규모가 줄어들 것은 분명하다.

한편, 상호접속료는 그 동안 동사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어왔던 요율이 인하되면서 2010년에 200억원 가량의 손실이 예상되나, 이미 접속료 손익에 반영해왔기 때문에 4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하지만, 앞으로 무한 경쟁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부분은 동사에게 있어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초당과금제 도입에 의한 매출 감소는 12월에 60억원 가량 발생하였고, 정액요금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2011년 매출감소분은 5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준비는 끝났고, 남은건 기다림뿐

 

동사가 2010년의 스마트폰 붐업에서 배제되어 있었던 것은 익히 알고있는 사실이다. 2010년 누계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Maxx. 포함) 66만명으로 스마트폰 전체 726만명 중 9.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동사의 이동전화 점유율 17.8%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점유율이다. 2006년 이후로 거의 변동이 없는 이동전화 점유율에 있어서 9.1%라는 스마트폰 점유율은 충격적인 수치이다. 원인은 세 가지 이다. 단말기 부족, N/W 경쟁력 저하, 컨텐츠 부족. 하지만, 동사는 지난 4분기에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보완했다. 이제는 스마트폰 점유율이 이동전화 점유율 수준까지 상승하는지 기다려 보는 일만 남았다. 점유율의 상승 가능성이 보인다면 매우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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