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 2Q11 Preview: 또 한 번 사상최대 실적 예상

 

 

2분기 사상최대 실적 확실시, 지배지분 순익 2조 1,290억원 예상

현대차의 2011년 2분기 실적(K-IFRS 연결 기준)은 매출액 20조 3,180억원(+19.2% YoY, +11.4% QoQ), 영업이익 2조 680억원(+13.4% YoY, +13.1% QoQ), 영업이익률 10.2%, 지배지분 당기순이익 2조 1,290억원(+28.8% YoY, +21.6% QoQ)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항공우주 구주매출 및 매도가능증권 전환과 관련된 일회성 이익 약 1,700억원이 포함된 추정치다. 울산 1공장의 조업정상화로 1분기 대비 국내공장 판매가 18.0% 증가했고 중국, 미국, 인도 공장의 판매가 견고한 가운데 체코, 러시아, 터키공장의 가동률이 추가상승하면서 해외공장 판매는 1분기 대비 7.3% 증가했다. 중국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는 상반기 195.5만대에서 하반기 203.1만대로 증가해 ‘11년 글로벌 판매는 목표치인 390만대를 무난히 상회해 397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12년, ‘13년에는 각각 430만대(+8.3% YoY), 470만대(+9.3% YoY) 수준이 예상돼 시장의 막연한 인식과 달리 volume growth도 결코 작지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과 질적 성장 지속될 전망


현대차가 2010년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제시한 ‘수익성 개선과 질적 성장’이라는 목표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강한 확신을 유지한다. 근거는 다음의 4가지이다. 1) 통합 플랫폼 적용 비율이 ‘10년 32.4%에서 ‘11년 67.5%로 급증하며 원가절감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2) 글로벌 판매 1위, 4위 모델인 Avante 후속과 Accent의 해외판매 본격화에 이어 하반기 i40, i30 후속 등 신차출시 지속도 원가구조 개선 및 ASP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3) 사상최저 수준의 재고가 지속되는 가운데 크게 개선된 상품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4분기 일본업체들의 본격 회복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10년 매출액 대비 2.4%에 이른 판매보증충당금 전입액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4) 판매법인, 특히 미국총괄법인(HMA)의 수익성 개선이 ‘10년에 이어 ‘11년에도 클 전망이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대당 인센티브는 6월까지 16개월 연속 업계최저 수준이며 현재 재고상황과 판매목표 대비 판매추이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의미있게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HCA의 성장가능성 또한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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