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2분기 사상최악의 실적 평균 $300/TEU수준의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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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21,000원으로 유지


컨테이너 선사에 대한 최근의 관점은 두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우호적으로 돌아서는 것인데, 그 이유는 1)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 경제지표의 개선(주택판매, 실업률, 경기선행지수 등)에 따른 투자심리호전과 업황회복에 대한 기대감, 2)선사들의 운임 인상노력에 따른 운임반등시작 때문이다. 둘째는 컨테이너선사에 투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관점인다. 그 이유는 1)경제지표의 호전과 달리 실물경기에 영향을 받는 물동량의 증가는 서서히 진행될 것이고, 2)현존 선복량의 10%인 약 120만TEU에 달하는 Idling선박과 대규모 신조 선박의 투입으로 수급개선이 어려울 것, 3)09년 상반기 선사들의 대규모 손실과 최근의 주가반등으로 Valuation Merit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당사는 후자쪽의 입장을 견지하며,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21,000원을 유지한다.

 


09년 2분기 Review: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대규모 손실 기록


한진해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6,714억원(-25.6% yoy), 영업이익 -2,870억원(적자전환), 순이익 -4,175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였다.
사업부문별로 컨테이너사업부는 매출액 1조 3,135억원(-23.7% yoy), 영업이익 -2,593억원(적자전환)을, 벌크사업부문은 매출액 3,579억원(-31.7% yoy), 영업이익 -277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였다.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액 감소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컨테이너, 벌크 및 탱커시장이 모두 전년비 큰 폭의 운임하락을 겪었기 때문이다.


컨테이너 수송량은 771.3천TEU(-15.8% yoy)를 기록하였는데, 주력서비스 항로인 미주와 유럽항로의 물동량이 각각 -26.3%(yoy), -5%(yoy)감소한데 기인한 것이다. 컨테이너운임은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와 초과공급으로 인한 수급악화로 전년동기비 -37% 하락하였다.


Dryships사의 Capesize Bulker선의 인수포기에 따른 계약금 약 450억원의 영업외 이익 반영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하회하였다. 이는 1)영업악화에 따른 현금부족에 따라 원화사채발행 등을 통한 현금확보로 비달러화통화 부채의 증가와 전분기대비 원화강세현상으로 외화환산손실이 약 500억원, 2)그 외 파생상품거래 및 평가손실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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