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CJ“CJ오쇼핑이 온미디어 인수 사안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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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CJ 공시, “계열사인 CJ오쇼핑이 온미디어 인수 사안 검토중”온미디어에는 긍정적 이벤트


(주)CJ가 6월 19일 저녁 공시를 통해 “(주)CJ는 온미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계열회사인 ㈜CJ오쇼핑에서 해당 사안을 검토중” 이라고 공시했다.


온미디어에 있어서 대주주 변경은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유지한다(온미디어 “대주주의 매각 의사가 점점 또렷해지다!” 6월 12일자 참조). 현재 온미디어에는 자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온미디어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동사의 영업이익을 크게 넘어서는 콘텐츠 영업권 상각비(2008년 730억원, 연결기준)의 축소가 필요하며, 결과적으로 자체 콘텐츠 방영 시간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가 필수적이다. 온미디어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500원(목표 시가총액 5,300억원)을 유지한다(2009년 목표 PER 38.6배, 상장 후 2008년까지 PER 밴드 16.3~44.0배, 평균 27.4배).

 


CJ오쇼핑의 온미디어 단독 인수는 재무적으로 부담. 최소 1,600억원의 차입 필요


CJ그룹의 온미디어 인수는 미디어 시장에서 콘텐츠 지배력 강화를 위해 긍정적인 사안이다. 현재 CJ오쇼핑이 검토의 주체일 뿐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수 방안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CJ오쇼핑이 온미디어를 인수 한다면, CJ오쇼핑에 수년간 재무적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온미디어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CJ오쇼핑은 현재 약 2,400억원의 현금 동원이 가능하다(자체 약 1,700억원, 사실상 100% 자회사인 드림시티 약 700억원). 현재 시장에서 해당 지분 57%(오리온 37% + PEF 20%)의 인수 금액이 약 4,000억~5,300억원으로 회자되고 있다. 따라서, CJ오쇼핑이 온미디어를 단독 인수한 다면 최소 약 1,600억원 이상의 차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경우 조달금리 5% 가정시 순금융비용을 최소 165억원 증가시키나, 온미디어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을 감안하면 3년내 손익으로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다. 다만, 인수 금액이 밴드 상단부로 가는 경우 순금융비용의 추가 확대가 불가피해 긍정적 효과 시현은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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