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 - 외환은행 인수는 주주가치를 20% 이상 상승시키는 요..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5,000원으로 상향


하나금융이 금일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51.0%를 주당 14,500원 내외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그얼롱 옵션이 있는 수출입은행 지분까지 인수시 57.3%지분의 총 인수대금은 약 5.4조원으로 추정된다. 외환은행 인수는 하나금융의 취약한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자본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인수자금 조달 과정에서의 다소간의 유상증자는 불가피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주주가치는 2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를 감안해 하나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46,000원에서 55,000원으로 20% 상향하고 KB금융과 더불어 은행주 최선호 주로 제시한다. 우리의 목표 주가는 합병은행의 pro forma 2010년 추정 BPS 대비 PBR 1.4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으로 현 주가 대비 약 48.6%의 상승 여력이 있다.


외환은행 인수는 하나금융의 취약한 ROA(총자산이익률)를 큰 폭으로 개선


하나금융의 2010년말 추정 ROA는 0.6% 수준이다. 업종내에서 순이자마진이 가장 낮고, 비이자이익이 부진해 총자산대비 충전영업이익률이 1.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손상각비도 총자산대비 0.5%에 불과해 대손상각비 하락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 개선 여지도 낮다. 그동안 동사의 PBR이 은행 중 가장 낮은 0.6~0.7배에 불과했던 주요 배경이다. 그러나 인수가 예정된 외환은행의 경우 높은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률로 인해 충전영업이익률은 2.0%에 달한다. 일회성 유가증권 매각익을 제외하더라도 충전영업이익률은 1.8% 수준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인수후 합병을 가정할 경우 합병은행의 ROA는 0.8%(시너지 감안시 0.9%)로 기존 하나금융의 ROA 0.6%보다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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