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 해외공사 원가율 상승으로 부진

우리투자증권 pdf ibsppr20090803092923791.pdf

해외 대규모 현장의 매출 본격화되고 있으나, 국내 주택부문 기성은 부진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1조 7,911억원을 기록해 당사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해외 대규모 현장(카타르 NAKILAT, 오만 수리조선소, 알제리 비료공장 등)의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해외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8.3% 증가한 반면, 주택사업 침체에 따라 주택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했다. 국내 토목 부문의 경우 2009년 신규현장(광양항 2공구, 김해산업단지 등)의 매출이 본격 발생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9.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사의 2분기 신규수주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2.77조원을 기록했는데,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주택, 건축 부문에서의 수주 부진을 공공 토목수주로 만회했으나 해외수주는 전년동기대비 69.7% 감소한 3,021억원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해외 악성 PJ의 실행원가율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 2.8%에 그침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3.0% 감소한 505억원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주로 매출원가율 상승에 기인하는데, 2분기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대비 4.2%p 증가한 92.2%를 기록했다. 국내의 경우 주택과 토목 부문의 마진율이 소폭 악화되긴 했으나 어느 정도 안정적인 원가율을 보여준 반면, 해외 부문은 일부 악성 PJ 현장의 추가적인 원가투입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부문 원가율 1분기와 같은 101% 기록). 동사는 이러한 악성 PJ들의 상반기 준공에 이어 수익성이 양호한 대형 신규 PJ들(알제리 비료공장, 리비아 벵가지/미수라타 발전소 등)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으로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