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부담을 낮은 사업비율과 투자영업이익으로 상쇄

삼성화재의 8월 실적에 대해 상위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평가한다. 동사의 8월 수정순이익은 521억원으로 전월대비 13.4%감소, 전년동월대비 16.4% 증가하였다. 우리가 동사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1) 삼성전자 관련 일반보험 갱신으로 사업비율이 19.5%까지 하락(출재보험수수료 약 60억원)하였으며 2) 5.0%의 투자수익률 시현으로 손해율 상승 부담을 상쇄시켰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3) 질병 관련 신상품 출시로 인하여 신계약 중 보장성보험 비중이 62.6%까지 상승하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9월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겠지만 사업비율 경쟁력이 차별화 포인트

동사의 9월 수정순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에 발생한 태풍, 연휴동안의 폭우 등으로 인하여 손해율이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사의 사업비율 경쟁력은 9월에도 유효할 것이기 때문에 실적의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정순이익 기준으로 9월에 326억원이 시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7,000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손해보험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손해율이 상승하는 구간에서 낮은 사업비율을 보유한 동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실적조정을 통해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