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부품 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

우림기계는 두산모트롤 중심으로 굴삭기용 주행감속기(ER)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굴삭기부품 수주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굴삭기부품 수지실적은 245억원 수준인데 하반기에는 300억원을 상회하는 수주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하반기 건설기계시장은 비수기에 해당되지만 우림기계는 두산모트롤을 중심으로 실적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용 감속기 수주실적 견조한 증가추세 지속

산업용 감속기(WR) 수주실적은 올해 상반기 160억원을 달성했고 하반기에도 16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감속기는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실적이 올해 들어 늘어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국내 수요로는 제철설비용 대형 감속기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산업용 감속기 분야도 내년으로 갈수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Capa확장을 통한 성장세 지속

현재 우림기계는 국내 2공장 신설과 창원공장 조정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며 중국 강음지역에 굴삭기용 감속기 공장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2공장은 풍력 및 산업용 감속기 생산라인으로 사용되며 기존 창원공장은 굴삭기용 감속기만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굴삭기부품 생산능력은 600억원에서 내년이면 1,00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며 내년 굴삭기부품 예상 매출액은 8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중국 강음 공장은 두산모트롤을 중심으로 부품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매출처를 중국 로컬업체로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