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 - 3 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일시적국내외 성장스토리..

 

 

3분기 실적 Preview : 매출액은 양호,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하회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5,078억원(yoy +13.3%), 영업이익은 791억원(yoy +7.7%)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긍정적인 시장환경으로 인해 양호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에 멈출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지난해에 4분기에 반영되었던 추석세트의 환입분이 3분기에 반영되고,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광고비등이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9.2% 영업이익률에 그쳤던 지난 4분기와 달리 2010년 4분기는 이익증가율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2010년 연간 매출액은 2조 389억원(yoy +15.3%), 영업이익은 3,584억원(yoy +19.2%)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수시장 성장환경 양호, 중국모멘텀은 단지 delay되는 것일 뿐

 

국내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12.5% 고성장에 이어 2010년에도 약 11%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급과 저가형 브랜드들의 ASP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방문판매원 증가로 인한 방판시장 성장, 급증하는 중국관광객 쇼핑특수 등으로 화장품 내수시장은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그룹사 및 바이오벤처등 화장품 시장에 신규로 진출하는 경쟁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막강한 브랜드 파워로 내수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에도 시장성장률을 뛰어넘는 12% 외형성장과 18.1%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가 되는 중국법인도 3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네즈는 꾸준히 점당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고, 마몽드는 계속해서 점포수 확장 중이기 때문에 성장성은 담보하였으나, 중국 내에서의 방문판매 허가와 설화수 런칭 시기는 허가지연으로 인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이는 중국사업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탐색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더 컸었고, 실제로 실적기여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았었다. 따라서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라는 펀더멘털은 견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므로 Eu-한 FTA 체결 및 중국신사업 지연, 3분기 실적둔화로 인한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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