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하반기 해외 수주 5.5조원

2010년 해외 수주는 의미 있다. 단기간에 걸쳐 역대 최고 수주를 기록하였다.더 주목되는 것은 사우디, 호주, 캐나다, 바레인 등 지역다각화와 복합화력발전, 오일샌드, EVA, 요소비료 등 공정다각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이다.

향후 더 기대되는 해외부문 성장성

베트남 정유부문 약 11억 달러, 우즈베키스탄 가스 8억 달러, 브라질 발전 5.4억 달러 등 수주가 유력시되는 프로젝트가 약 25억 달러에 이르며, 중동을 중심으로 한 발주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주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2011년 해외 수주는 약 9조원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하는 건 단순한 수주 모멘텀이 아니라 변화와 성장

우리가 동사에 주목하는 것은 해외수주에 대한 짧은 모멘텀이 아니라, 리스크 감소에서 성장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적극적인 해외 수주를 통해서 동사가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은 보수적인 경영 전략을 탈피해서 적극적인 성장 전략으로 나서고 있는 변화이다. 그렇기에 이제는 주택 시장 악화로 인해 08년부터 시작된 리스크 관리에서 성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동사를 주목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주가가 주춤한 상황이나, 장기적 변화의 시그널을 통해 충분히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