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4분기 매출액 1조 8,841억원(-26.3% y-y), 영업손실 1,621억원(적전 y-y) 기록

- 기업분할 후 기준 영업회사인 한진해운의 12월 영업실적은 매출액 6,681억원, 영업손실 304억원, 순손실 865억원 기록

- 분할 전 기준 한진해운의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 8,841억원(-26.3% y-y), 영업손실 1,621억원(적전 y-y), 순손실 2,790억원(적전 y-y) 기록.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수준. 부문별 매출액은 컨테이너 1조 5,095억원, 벌크 3,746억원, 영업손실은 컨테이너 1,567억원, 벌크 54억원. 영업이익률은 컨테이너 -10.4%, 벌크 -1.4% 기록

- 4분기 영업손실은 3분기보다는 줄어들었으나, 아직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 특히 컨테이너 선 부문 침체 지속. 반면 벌크선 부문은 운용선대 증가와 성수기 물동량 증가로 개선

- 2009년 전체 영업실적은 매출액 7조 1,234억원(-23.9% y-y), 영업손실 9,425억원(적전 y-y), 순손실 1조 3,911억원, 영업이익률 -13.2% 기록

2009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2010년 하반기 이후 영업이익 흑자전환 예상

- 2010년 세계 해운시장은 2009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과정. 그러나 선박의 공급과잉 이슈는 지속될 전망. 최근 벌크 해운시장은 BDI 급락 등 단기적인 약세를 기록하고 있음.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운임의 마지노선에서 벗어나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세계 컨테이너선 계선율이 12%로 실질적인 수급균형은 아직 시기상조로 판단

- 한진해운은 2010년 상반기까지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전망. 그러나 3분기에는 미주노선 운임 인상과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성수기 진입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 예상. 하반기 흑자 달성으로 인해 2010년 연간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

-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의견 Hold 및 목표주가 23,000원 유지. 그러나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해운시장의 상승 반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긍정적인 접근도 유효한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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