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 FY10년 EV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

 

 

FY10년 EV 9조 9,756억원 발표, RoEV 27.1%


삼성화재가 FY10년 EV를 9조 9,756억원으로 발표했다. 주주배당전 FY10년 EV는 10조 1,503억원으로 RoEV는 27.1%로 매우 높은 수준의 가치 상승이 발생하였다. FY10년 유입된 신계약가치 6,675억원을 포함한 보유계약가치(VIF)는 3조 3,496억원으로 FY09년대비 48.7% 증가하였으며 계열사 주식 평가이익과 이익잉여금 증가가 반영된 조정순자산가치(ANW)는 6조 6,260억원으로 15.6% 증가하였다. 동사의 높은 RoEV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동사의 EV에 대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한다. RBC 및 계열사 주식평가이익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RoEV는 18.9%수준으로 평가되고 보장성 신계약이 FY09년대비 FY10년 유일하게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RBC효과를 제외한 신계약가치는 전년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비경상적인 요인 제외시 RoEV는 18.9%로 추정


FY11년부터 최저요구자본 기준이 지급여력비율에서 RBC 비율로 전환되었다. 이미 생명 보험사들은 EV 산출에 있어 RBC 비율을 사용하고 있다. 동사도 FY`10년 요구자본 산출기준을 RBC * 150%를 사용함에 따라 3,259억원의 자본비용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보유 계열사 주가의 상승으로 계열사 주식평가이익이 3,282억원 발생하였다. 자본비용 감소효과는 VIF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였고 계열사 주식 평가이익은 ANW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이 두가지 효과는 경상적인 동사 가치 증가분이 아닌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된다. 이 부분을 제외할 경우 주주 배당전 EV는 9조 4,962억원으로 산출되며 RoEV는 18.9% 수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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