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용 콘덴서 시장 독과점업체

성호전자는 국내 PDP용 콘덴서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독과점 기업이다. 필름원단부터 제조 설비까지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여 경쟁 업체들이 떠난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다. 2008년에 신규 진출한 LCD TV용 박스타입 콘덴서도 LCD TV시장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향후 성호전자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진출한 PSU 사업 본궤도에 오르며 이익 증가

시장 규모가 작은 콘덴서 매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SU(Power Supply Unit)
제조에 신규 진출하였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손실을 기록하였으나, 생산 라인이 본 궤도에 오르고 다양한 제품에 대한 생산 노하우가 쌓이며 점차 안정되고 있다.

제조설비를 직접 생산하고 자체 생산 가능한 부품의 비중을 늘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는 전략이 잘 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개발한 LED의 밝기를 조절하는 조광기에 사용되는 LED 조명용 PSU는 시장을 미리 선점하면서 향후 성호전자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지속적인 실적 증가로 매력적인 주가수준

동사의 09년 예상 PER은 8.7배로 코스닥 업종 평균 PER 12.7배의 69% 수준이다. LCD
TV용 콘덴서 매출 증가와 PSU의 점유율 확대로 안정적인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것을
고려해보면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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