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 불확실성의 시기 숫자로 말한다

 

 

저축은행 찔렀더니 은행이 아프다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가 건설회사를 비롯해 금융권 전반에 파장을 미치고 있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축소 행보가 한계 상황에 있던 건설회사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면서 자금창구가 막힌 회사들이 대출 상환 불가를 선언하고, 대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권은 부실자산 증가에 직면하고 있다.

부동산 PF 여진 있더라도 신한은 여유


진흥기업과 LIG건설 사례는 대기업 계열 건설사를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토목 중심의 견실한 건설사로 알려졌던 삼부토건도 한 건의 주택사업 난항이 전체 회사를 어려움에 빠뜨렸다. 그동안 수면 밑에 있던 부동산 PF 문제가 떠오르면서 건설업은 물론 금융권 전반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은행들의 경우 이에 대해 이미 충당금을 쌓은 상태이지만, 과연 충당금을 적정하게 쌓았는지 여부가 올해 실적을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지주의 경우 상대적 혹은 절대적으로 부동산 PF 부담이 낮다. 행여 올해도 은행권이 부실자산과의 씨름에 힘과 시간을 낭비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관련 부담이 낮은 신한지주를 추천하며, 그렇지 않다면 더더욱 ROA가 높은 신한지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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