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 펀더멘털의 개선과 KDB 시너지의 가시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200원 유지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2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것은 1)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로 수주 환경의 개선과 재무구조의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고, 2) 수익성 개선효과가 기대치를 넘어서면서 2011년 전체 실적이 동사의 가이던스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전망되며, 3) 전반적인 건설업종의 Revaluation에서 동사도 예외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금호그룹이 보유한 동사 지분의 매각 이슈는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고 하더라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분 매각이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동사의 Overhang 리스크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전환 전망


대우건설의 2분기 실적(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매출액 1,734십억원(yoy -5.0%) 매출총이익 186십억원(yoy +34.8%), 영업이익 164십억원(흑전)으로 집계되었다. K-GAAP기준으로 환산하여 추정한 영업이익은 103십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0.2% 증가했다.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1) 2010년 상반기 매출액이 주택과 해외부문에서 원가율이 조정되기 이전의 수치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고, 2) 동사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주택부문 매출 감소의 영향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판단된다. 하반기부터는 2010년 주택부문 도급액 감소로 인한 기저효과와 해외 대형 현장의 기성인식 본격화로 매출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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