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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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7,000원으로 상향 조정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를 16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EVA Model 을 적용, 추정 자기자본가치 16조 3,240억원(영업가치 12조 4,344억원+순자산가치 3조 8,896억원)을 발행주식수로 나눠 산출했다. 목표주가 상향조정(145,000원 → 167,000원)은 하반기에 연례 행사처럼 발생했던 현대차 노조파업이 기존 집행부 총사퇴와 새로운 집행부 구성 등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파업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하반기 실적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시장에서의 현대/기아차 운행차량 증가에 따른 A/S 부품수요 증가와 중대형 세단 및 RV 차량 출시에 따른 모듈부품 납품단가 상승, 기아차 조지아공장 가동(금년 12월 예정), 전장사업 확대, 해외 완성차업체로의 납품 증가 등으로 영업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모듈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이 확대되면서 현대/기아차에 대한 종속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대비 할인거래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가 설득력이 있었으나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납품 확대와 핵심부품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종합부품업체로의 위상이 강화될 경우 이와 같은 종속논리는 설득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현대제철이 보유한 현대차 지분 매입을 계기로 그룹 지배구조개선 과정에서 동사의 재무안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는 그룹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재무안정성 훼손보다는 글로벌 종합자동차부품업체로서의 도약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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