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 실적은 예상치 부합 은행 중 가장 견고한 펀더멘털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000원 유지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1년 추정 BPS 53,324원 대비 목표 PBR 1.3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63.9% 증가한 9,648억원으로 우리예상치에 거의 부합했다. 현대건설 매각익 3,523억원을 비롯 일회성 판관비 증가와 추가 충당금 적립, 법인세 환급분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7,500억원 수준으로 은행 중 가장 양호한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상반기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이 0.32%에 그쳐 자산건전성에 대한 신뢰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인 요인이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이 0.28%에서 0.58%로 크게 상승했는데 이는 타은행과 마찬가지로 집단대출 연체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가계 연체 순증액 3,680억원 중 식사 및 호평지구 집단대 연체 증가액이 약 2,000억원)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credit cost가 0.4%를 크게 밑도는 유일한 은행, 경상 ROA는 1.1%를 상회


2분기 대손충당금은 2,75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이는 1분기 카드 충당금환입 요인 소멸, 삼호해운 관련 추가 충당금에 따른 것으로 이조차도 총자산대비 0.39%에 불과한 수준이다. 상·매각전 실질 고정이하여신은 1,670억원 순증에 그치고 요주의 여신은 430억원 순감해 신규 부실화 규모가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실질 연체가 약 5,640억원 늘어났지만 집단대 관련분 2,000억원과 삼호해운·동양건설 기업회생절차 진행에 따른 순증분 1,800억원을 제외시 연체 순증액도 미미한 편이다. 올해 추정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은 약 0.35%로 0.4%를 크게 밑도는 유일한 은행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 약 3.6%의 대출성장률을 기록하면서도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는데 예대율 개선을 위한 추가 비용 부담을 감안해도 하반기 마진 하락 폭은 3~4bp에 그치면서 미미할 전망이다. 올해 추정 ROA는 1.2%이고, 비경상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도 매년 ROA가 1.1%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 중 펀더멘털은 가장 견고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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