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0,000원으로 하향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0,000원으로 하향(-13%) 조정한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실적 추정 하향을 반영하였다. 동사의 주가는 7월 초 고점 대비 25% 하락하였다. 시장 요인 이외의 하락 배경은 하반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와 기대 보다 저조한 수주 실적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는 이유는 동사의 시가총액이(2.76조원) 동사의 보유 유가 증권 가치 2.57조원(현대중공업 7.98% 2.13조원, 포스코 1% 0.34조원, KCC 3.77% 0.11조원. 30% 할인 시, 1.8조원)과 보유 현금(1분기 말 기준 순현금 1.1조원)을 감안 시, 절대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하반기 실적 추가 둔화 예상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영업이익(별도기준)은 101십억원(QoQ -42%)을 기록하였으며 시장의 기대치를 21% 가량 하회하였다. 1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은 2분기 매출에서 금융위기 이후 수주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후반대로 1분기 대비 5% 내외 증가하였고 4월에 인상된 후판원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이후에도 실적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금융위기 이후 물량 비중이 40% 중,후반으로 증가하고 후판 상승효과가 100% 반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