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 mVoIP. 아직은 큰 이슈가 아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5,000원 유지

 

KT가 지난 6일부터 3G 네트워크 상에서 mVoIP(모바일 인터넷 전화) 접속을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조치에 들어가면서, 아이폰용 mVoIP 어플인 Viber의 확산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5.5만원 요금제 이상 사용자에 한해서는 요금제별로 mVoIP 접속을 차등적으로 허용해주고있다. SKT는 이미 지난 7월부터 이러한 방침을 적용해서 운용중이다. 5.5만원 요금제 부터는 무료통화가 300분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들 사용자가 굳이 mVoIP를 사용할 니즈는 없다. 반면, 4.5만원 요금제의 경우는 무료통화가 200분이기 때문에 mVoIP의 사용 니즈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번 제한 조치로 mVoIP를 사용할 수 없게됐다. 즉, mVoIP가 급속히 확산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번 제한 조치로 인해 망중립성의 이슈가 부각되면 당분간 동사의 주가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있다. 하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기 때문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한다.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1) 높은 배당 수익률(5.5% 예상), 2) 도전 목표인 매출 20조원 초과 달성, 3) 아이패드 출시(아이패드를 출시 한 통신사들의 출시 후 한달, 두달 후 주가는 해당 국가의 인덱스 대비 각각 2.9%, 3.8% 초과 상승) 등이다.

망중립성. 미국, 영국에서는 ISP에 유리한 상황 전개중


미국에서는 지난 2010년 4월 6일 컬럼비아주 순회 항소법원에서 3인의 재판관 만장일치로 FCC(미연방통신위원회)가 2008년에 케이블 업체인 Comcast에 특정 서비스의 트래픽을 막거나 속도를 늦추는 등의 행위를 금지한 명령을 무력화함으로써, 우선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의 손을 들어주었다. 또한 최근 미의회에서도 공화당이 FCC의 망중립성 규제를 제한하는 입법안을 제출하였고, 망중립성을 옹호하던 민주당 의원들도 투자 유인의 감소 및 일자리 창출 저해를 우려하여 규제화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등 대체로 ISP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중이다.


영국에서도 지난 10월에 문화미디어체육부 문화통신창의산업 담당 장관이 “ISP가 원활한 인터넷서비스를 위해 트래픽을 관리하는 것은 허용되어야 한다. 인터넷 서비스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많은 대역폭을 사용하는 서비스에 더 많이 과금하는 것은 당연하다.” 라는 발언을 하는 등 우선은 ISP의 트래픽 차별화에 손을 들어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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