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압도하는 Valuation 매력

대우증권 pdf 090907_호남석유 .pdf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 113,000원 제시


호남석유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13,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동사의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동시에 고려한 SOP Valuation 방법을 통해 산출했으며, 2010년 실적 기준 PER 8.9배, PBR 0.9배에 해당한다.


3분기까지 사상 최고의 실적이 예상되지만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은 다소 어둡다. 지연되었던 중동의 대규모 신규 설비들이 가동되면 공급 과잉에 따른 시황 하강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남석유의 투자의견을 상향하는 이유는 향후 시황 전망을 깡그리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Valuation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2009년 기준 동사의 PER은 3.5배, EV/EBITDA는 2.6배에 불과하다. 2009~10년 영업이익(1.2조원↑)과 롯데건설 상장(2010년 예상)에 따른 현금 유입액(0.6조원↑)을 합치면 現시가총액의 70%에 달한다.

 


3분기 영업이익 2,683억원으로 QoQ 19.3% 증가, 4분기 이후 실적은 둔화될 전망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3% 증가한 2,683억원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내수 부양책에 따른 유화 제품 수요 호조, 동북아 지역 유화 설비 정기 보수, 중동 신규 설비 가동 지연에 따른 공급 차질 등으로 합성수지 스프레드가 3분기에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은 다소 어둡다. 4분기는 유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는 계절적인 특성이 있는데다 10월 이후 중동의 대규모 신규 설비들이 가동될 가능성이 크
기 때문이다.

 


케이피케미칼 합병 통해 성장 전략 추구, 향후 유화 경기보다는 동사의 성장성에 주목


9월 4일 호남석유는 자회사인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사안이긴 하나 케이피케미칼의 높은 내재가치, 해외 진출(파키스탄, 러시아, 중국)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호남석유의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 이후에도 호남석유는 M&A, 해외진출 등을 통한 외형 확대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 전략이 보다 구체화될 경우 유화 경기 하강 논란에도 불구하고 호남석유는 성장주로 재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