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못 미친 2Q실적: 매출액 32,274억원 (+22.9% YoY), 영업이익 1,728억원 (-8.8% YoY)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22.9% 증가한 32,274억원,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1,728억원, 순이익은 79.5% 증가한 2,069억원으로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5.4%로 전년 동기비 1.8%p 낮아졌고, 전분기비 0.2%p 높아졌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후판 투입가격이 전분기대비 약 10% 하락 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기자재(장비)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환율 하락에 따른 대규모 파생상품 평가이익(약 1,075억원) 발생으로 세전이익은 크게 개선 되었다.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오를 전망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000원 유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000원을 유지한다. 기존 수익예상과 향후 업황 전망에 큰 변화가 없고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영업실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3Q에는 기자재 가격이 하락 안정화되고 예년과 달리 여름 집중휴가가 없어져 조업 일수 차이가 없는 만큼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세전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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