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어닝모멘텀과 장기 성장 가능성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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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5,000원 유지


최근 탐방을 통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원재료가격과 환율하락 효과가 지속되었음을 확인했다. 약 3개월간의 재고보유 기간을 고려할 때, 최소한 내년 1분기까지는 이익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다. 단기적 어닝모멘텀과 더불어 최근 식품부문 강화를 통한 신성 장동력 확충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지 시장점유율 70%(웰가 포함)의 탄탄한 영업력에다 구조적 변화까지 뒷받침 된다면, 장기간 저평가되어 왔던 동사 가치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삼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5,000원을 유지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대비 각각 5.2%, 22.8% 증가할 전망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72억원(+5.2% YoY)과 207억원(+22.8% YoY)으로, 이익 측면에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성수기인 7, 8월 기온이 예년대비 낮아 빙과 매출은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유지는 제과/제빵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 중이다. 식품은 가정용 식용유 판매 호조와 신선야채 제품 다양화 등에 힘입어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원재료가격과 환율하락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2.1%p 하락하며 이익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식품부문 강화, 단기간내 큰 기대는 무리이나 의미 있는 변화로 판단


지난 9월 18일 동사는 롯데쇼핑의 식품부문을 251억원에 인수했다. 동 사업부문은 식품첨가물을 생산하며, 작년 매출액과 세전이익은 각각 395억원(순매출액 기준)과 5억원이다. 10% 수준의 롯데삼강 매입액을 제외한 약 360억원이 매년 매출에 추가될 것이다.


금번 인수가 롯데쇼핑의 유통업 집중에 따른 결과이긴 하나 동사가 식품사업 강화 의지를 피력해온 만큼 사업재정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향후 시장의 기대대로 1) 롯데그룹의 식자재유통을 전담하거나, 2) 후레쉬델리카, 브랑제리 등 비상장 식품 자회사를 흡수한다면 기업 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이다. 다만, 보수적인 그룹 성격상 단기간내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지나친 기대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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