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 7월 Review: 체질개선 자랑 어닝 서프라이즈

FY11 7월 실적 Review: 당기순이익 398억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동사의 7월 당기순이익은 398억원(+37%, YoY)으로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일회성 이익에 의한 투자영업이익 호조뿐 아니라, 집중호우 피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손해율을 기록하면서 합산비율이 98.4%로 하락하는 등 보험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자보손해율은 폭우피해러 5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80.8%(K-IFRS기준)을 기록하며 손보사 중 가장 양호했고, 일반 및 장기보험 손해율도 전월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사업비율도 자동차보험 판매비 제한 및 규모의 경제 효과가 이어지면서 양호했다. 매출에서도 전년동기대비 20% 가까이 성장하는 모습이 지속됐고, 장기신계약에서 마진이 높은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53%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경쟁사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향후 마진 확보에서도 우위를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시장 상황의 불안정성 대비 이익 가시성 최고 수준, 업종 내 Top-picks 유지

동사의 주가는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달 동안 시장 수익률을 13% 이상 상회하면서 양호한 모습이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이익추정치 감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크로 변수의 변화에 중립적이면서 오히려 추정치 상향조정이 이루어 지고 있는 손해보험 업종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보험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체질 개선이 돋보이는 동사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향후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전말이다. 우리가 예상하는 동사의 FY11 추정 ROE는 26% 수준으로 금융업종 내 가장 높은 ROE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익모멘텀이 극대화 되고 있는 동사에 대해서, 업종 내 Top-picks 의견과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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