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 견조한 1분기 실적 시현. 그러나 당분간 해외 여행 수..

 

 

1,2월 여행 수요 호조로 1분기 실적은 견조하였으나 일본 대지진으로 3월 여행 수요는 급격히 위축


동사 1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341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36.2%, 82.1% 성장하며 컨센서스 영업수익 344억원, 영업이익 81억원에 부합. 총 송객 인원과 총 수탁금은 303,912명과 2,78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26.6% 증가. 1분기 패키지 송객 인원은 219,2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 1분기 실적은 1월과 2월의 여행 수요 호조로 전체적으로는 견조하였으나 사실 3월에는 부진한 여행 수요의 흐름이 나타났음. 일본 대지진이 동사의 3월 패키지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힘. 지진과 방사능 유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일본 송객인원은 전년동기대비 -7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이로 인해 3월 전체 패키지 판매는 -9.7% 성장을 기록. 일본 여행 수요를 동남아, 중국으로 돌리려는 노력이 있었으나 심리적 위축에 기인한 여행 수요 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유출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또한 해외 여행 수요의 구조적 고성장은 일단락 된 것으로 판단


2분기 이후 여행수요는 부진했던 3월의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일본의 대지진과 방사능 유출 사건이 예상보다 더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일본 여행 수요 회복을 어렵게 하고 있음. 일본 상품이 동사 상품 비중의 18%(2010년 수탁금 기준)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타격이 불가피해 보임. 더군다나 구조적인 여행 수요의 둔화가 일본 지진 사태 이전에 이미 감지되었음. 이는 2010년 드라마틱한 해외 여행 수요를 능가하는 추가적인 성장 요소가 부족하기 때문임. 구조적인 여행 수요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여행을 향유하는 계층의 확산이 필요하나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체감 경기의 부진이 이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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