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 호주 비료공장 수주는 해외사업 역량 주목의 계기

 

 

신규로 수행하는 분야이나 핵심인 gasification 공정 기술력 보유


GS건설은 11월 17일 28.8억 달러에 달하는 호주 요소비료 생산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다. 금번 수주로 GS건설의 2010년 현재까지 해외수주는 50억 달러에 달하고, 연간 목표인 60억 달러 수주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 프로젝트는 호주 Collie 지역에 연간 200만톤 capacity의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GS건설은 석탄 가스화와 가스 정제처리 후 암모니아와 요소 비료를 합성하고 생산하는 공정을 수행하게 된다. 비료공장은 동사가 처음으로 수행하는 영역이나 gasfication 공정 경험과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와의 기술계약을 통해 사업 수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공사 마진은 8~10% 수준으로 예상한다. 동 프로젝트로부터 2011년 1,600억원, 2012년 3,200억원, 2013년 1.1조원 수준의 매출액이 예상되고 이는 해외 전체 매출액 대비 각각 5%, 5%, 15% 수준이며 기존 프로젝트들의 수익성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어 전반적인 해외 수익성 둔화 우려는 없을 전망이다.

호주라는 신규 시장에 비료라는 신규 공정 진출


동 프로젝트를 포함한 현재 동사의 해외수주 잔고는 132억 달러로 현대건설 154억 달러, 삼성엔지니어링 147억 달러에 이어 국내 3위이고, top-tier인 테크닙의 3분기말 수주 잔고 116억 달러를 상회한다. 반면 시가 총액은 테크닙의 46%에 불과하다. 현 주가는 2011년 P/E 9.3배 수준이고 글로벌 EPC 업체로서 빠른 속도의 해외사업 성장을 고려해 2011년 P/E 14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14만원에 업종 Top-pick으로 추천한다. 경쟁사인 테크닙은 2011년 P/E 16.3배,2012년 P/E 13.7배, 사이펨은 각각 16.4배, 14.2배에 거래되고 있다. 당사는 이외에도 호주에서 석탄가스복합발전(IGCC) 프로젝트에 입찰 중으로 향후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 호주 시장 진출과 비료 공정 진입은 글로벌 client들로부터 동사의 EPC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동사의 해외사업 영역을 확장해주는 긍정적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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