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알면 오리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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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가격 인상과 중국 효과로 예상보다 호조

오리온은 1분기 매출액 6.1% 증가, 영업이익 32.2% 증가하여 지난해 4분기 극도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는 가격 인상(지난해 2분기 이후 평균 10%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마켓오와 닥터유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마켓오 런칭에도 판관비는 잘 통제되었다.

오리온에게 중요한 것은 지분법이익이다. 지분법이익은 156억원 발생하여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손실(402억원 손실)에서 극적으로 반전하였다. 주요 계열사의 지분법을 보면 스포츠토토 153억원, 중국(팬오리온) 82억원, 베트남 11억원, 미디어플렉스 12억원이다.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 지속, 중국이 성장의 핵심

2분기 이후 국내 제과는 마켓오, 닥터유 같은 프리미엄 과자가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4월 이후 기존 과자류의 판매량도 회복되고 있어 기존 제과의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 이후에도 실적의 핵심은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이다. 중국은 2급 도시로 판매지역이 확대되고 판매 제품이 다양화되면서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서 매출액이 급증하고 영업이익 또한 흑자가 완전히 자리잡을 전망이다. 러시아는 상반기까지 적자가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Product Mix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특히, 팬오리온(중국법인 지주회사)의 상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2010년 하반기에 상장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해외 투자 자금의 일부가 회수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0,000원

오리온은 해외시장 진출과 프리미엄 과자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부진했던 국내 계열사가 정상화되거나 일부 매각될 가능성이 있어 다시 주목할 때가 왔다. 용산 부동산 개발도 곧 착수될 것으로 보여 과도한 차입금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6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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